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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의 역사 - 고대의 음악 2

2007.12.11 18:19

김동현 조회 수:2648

인류 문명 최초의 발생지로 네 곳을 꼽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인도의 인더스강, 이집트의 나일강, 중국의 황하 주변이 그곳입니다. 이곳의 비옥한 땅에서 화려한 문명이 탄생했고 가장 오랜 음악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곳도 이곳입니다. 이 네 개의 고대문명에서 음악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하나하나 짚어 봅시다.

1 -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음악

유프라테스강 하류에는 원래 수메르 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기원전 2800년경에 셈족 사람들이 이 땅에 쳐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이전에 수메르 인들이 쌓아올린 풍부한 문명은 셈 계열의 아카드 인에게 전승되었습니다. 수메르 인들은 집과 신전에서의 신께 기도를 했습니다. 이 예배에서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우르' 유적에서 출토된 악기나,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그림을 보면 은이나 갈대의 피리, 하프, 8개나 11개의 현이 있는 리라, 대가 긴 류트, 조그만 북, 심벌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로써 그들이 세련된 예술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라가시' 유적에서 발견되어 현재 파리의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점토판의 부조에는 곧은 받침대가 특징적인 하프가 그려져 있습니다.

티그리스강을 끼고 있는 '아수르'(고대왕국 '아시리아'의 수도입니다.)와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바빌론'(역시 고대왕국인 '바빌로니아'의 수도의 수도지요.)에서 음악가는 대단한 존경을 받았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사회에서 음악가는 왕과 성직자 다음 가는 자로 학자보다 더 중요시 여겨졌지요
당시 아시리아 인들은 다른 도시를 정복할 때 대학살을 벌이곤 했는데 음악가만은 예외였습니다. 그들은 비록 적일지라도 음악가는 죽이지 않았고 다른 전리품들과 함께 아수르로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기독교의 『성서』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시편 제137편 <바빌론 포로의 노래>, 제3절)."

이것을 보면 메소포타미아 인들이 노래를 할 수 있는 음악가들을 포로로 잡아 데리고 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지요. 이렇게 음악가들을 데리고 돌아온 덕분에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음악은 더욱 발전했고 바빌로니아의 전성기에 이르면 대규모의 악대가 편성되기에 이릅니다.


출처..한국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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