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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불경기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로 인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줄어든 한인들의 해산물 소비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식당 업계에 따르면 타운 내 일식당의 매출은 최근 2~3개월 사이 30% 이상 줄었다. 식사시간이면 고객들이 20~30분씩 줄을 서서 들어가던 ‘리틀 도쿄’에 있는 한 일식당은 최근 2개월 동안 매출액이 평상시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 내 한 일식당 업주는 “원래 9월부터 11월 사이가 일년 중 가장 장사가 안 되는 기간인데 방사능 오염 소식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존에 시장에 유통되던 일본산 생선은 가격이 높아 전체 비중의 5% 미만일 정도로 미미했으며 최근 방사능 우려가 커지면서 거의 사용하는 업소들이 없지만 고객들의 우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식재료의 원가는 계속해서 인상되고 있는데, 피 말리는 경쟁 등으로 음식가격은 올리지 못하면서 문을 닫은 업소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타운에서는 2~3주 사이에 일식집 두 곳이 영업난을 견디다 못해 문을 닫았다. 또 일부 일식집도 경영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마켓 생선부도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원산지 표기는 물론 자체적으로 방사능 측정기기 검사를 통한 조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측정된 경우가 단 한 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미미한 편이다.

마켓 관계자는 “최근 매출이 소폭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정상적인 매출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시지 않는 방사능 우려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가로막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한 FDA의 검사가 강화돼 소비자들이 특별히 염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전하고 있다. FDA는 연방정부가 정한 방사능 오염수치 기준을 초과할 경우 아예 수입을 불허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법 중 하나로 새로운 메뉴 개발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류고객이 좋아하는 스페셜 롤 메뉴를 늘리고 퓨전음식을 개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일식집 업주는 “일단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는 메뉴 개발은 필수”라며 “위험성의 사실 여부를 떠나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음식 개발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백두현 기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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